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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친구들과 편한 해외 여행지 추천 TOP3(일본,유럽,동남아)

by woojustar 2025. 5. 24.

안녕하세요. 모두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응원하는 우주여행입니다. 

중년 여성들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건 ‘편안함’이에요.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복잡하지 않으며, 맛있고 안전한 곳. 여기에 가성비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죠. 이번 글에서는 그런 조건을 고루 갖춘 ‘50대 여성 우정여행’에 딱 맞는 해외 추천지를 세 곳 소개합니다.

 

체코 강 사진

 

 

1. 체력 부담 없는 일본 여행지 – 규슈 유후인

 

일본 규슈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 유후인은 걷기 좋은 거리와 정갈한 분위기로 중년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일본 특유의 깔끔함과 정숙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어지럽지 않은 관광지가 매력입니다. 유후인역에서 내리면 온천 마을까지 걷는 거리도 10분 남짓,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과 카페, 전통 가옥들이 여유로운 산책을 만들어줘요.

유후인의 핵심은 역시 ‘온천’입니다. 숙소에서 머물며 료칸식 온천욕을 즐기거나, 당일치기로 이용 가능한 공중탕도 많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어요. 온천 후엔 유후인산 우유를 사용한 푸딩, 라멘 등 지역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크고요. 또, 중년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공예샵과 일본식 소품점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유후인은 밤늦게까지 떠들썩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입니다. 시끄러운 관광객이 없어서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에도 좋고, 치안도 좋아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숙소는 대부분 조식 포함, 깔끔한 료칸이나 민박으로 1박에 10만 원 초반부터 가능해 가성비도 뛰어납니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환대와 함께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곳, 유후인은 여유롭고 잔잔한 우정 여행지로 아주 제격입니다.

 

 

2. 맛과 맥주가 반기는 유럽 소도시 – 체코 플젠

 

유럽 여행에서 유명 도시보다 더 감동적인 곳이 바로 ‘소도시’입니다. 체코의 플젠(Pilsen)은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여행지예요. 세계 최초의 황금빛 라거,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죠. 도심 속 양조장 투어는 꼭 해봐야 할 플젠의 필수 코스예요. 전통 맥주 저장고 체험부터 생맥주 시음까지, 체험형 여행을 좋아하는 중년 여성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입니다.

플젠의 도심은 작고 아담해서 하루에 천천히 둘러보기에 딱 좋습니다. 역사적인 성당, 시계탑, 광장 등이 모두 도보 10분 거리 안에 모여 있어요. 체코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낮은 편이라, 유럽 다른 국가에 비해 숙소와 식사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플젠은 프라하에서 기차로 1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프라하와 연계해 1~2박 정도로 다녀오기 좋아요.

플젠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사람들의 친절함’이에요. 대도시처럼 바쁘지 않고,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현지인도 종종 볼 수 있어요. 영어도 어느 정도 통하고, 소규모 숙소나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도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죠. 무엇보다 플젠은 너무 번잡하지 않고, 동시에 낯설지 않아 친구끼리 함께하기 참 좋아요. 유럽에서 부담 없이 맥주 한잔 하며 오래된 우정을 나누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는 흔치 않을 거예요.

 

 

3.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동남아 – 베트남 다낭

 

동남아시아는 한국에서 가깝고 물가도 저렴해 중년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죠. 그중에서도 다낭은 깨끗한 도시 환경과 한적한 해변, 안전한 치안 덕분에 ‘가성비 좋은 우정여행지’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어요. 호이안과 바나힐 같은 인근 명소도 많아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고, 베트남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크게 고민 없이 식사할 수 있어요.

다낭에서는 하루 중 오전엔 해변 산책, 오후엔 마사지와 카페, 저녁엔 야시장 투어처럼 여유로운 일정이 잘 어울려요. 중년 여성분들에겐 ‘하루에 세 가지’ 정도의 일정이 가장 적당하거든요. 지나치게 이동이 많은 대신 한 장소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줘요. 다낭의 한 리조트에서 오션뷰 객실을 이용하면서도 숙박비는 1인당 7~9만 원 수준, 마사지도 1시간에 2만 원 안팎으로 받을 수 있어 진짜 가성비 최고예요.

무엇보다 다낭은 현지 사람들이 친절하고 대중교통도 편해 여행자에게 매우 호의적인 도시예요. 교통체증이나 소매치기 걱정도 적고, 여성 혼자 또는 두 명만 다녀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또한 비행시간이 4시간 남짓이라 짧은 휴가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바다, 힐링, 미식, 안전. 이 네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다낭은,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