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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나는 대만 여행, 여름에 딱 좋은 이유 3가지

by woojac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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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등불

 

1.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한 도시, 타이베이의 매력

대만은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나라로 손꼽혀요. 특히 수도 타이베이는 비교적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밤에도 길거리 치안이 좋은 편이고, 현지인들도 친절해서 혼자 여행하는 여성에게 부담이 적어요.

무엇보다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타이베이는 지하철(MRT) 노선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나 맛집들이 MRT로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표지판은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도 병행 표기돼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의 지하철역엔 여성 우선 탑승구간이나 안전 구역 표시도 되어 있어서, 혼자 이동할 때도 든든하죠.

또한,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을 위한 1인 숙소도 많아요. 도미토리 타입부터 여성 전용 객실, 혼자 사용하는 캡슐호텔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요. 후기가 좋은 숙소만 잘 고른다면, 혼자 머무르면서도 불안하지 않아요. 실제로 타이베이에는 ‘여성 혼자 숙박 추천’ 같은 후기가 많은 숙소가 많이 등록돼 있죠.

현지 사람들의 친절함도 빼놓을 수 없어요. 길을 묻거나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많고, 영어가 완벽하진 않아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많아요. 특히 젊은 세대들은 한국 여행객에게 호감을 가지는 경우도 많아서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것이에요. 타이베이는 카페, 야시장, 서점, 박물관, 온천 등 혼자 즐기기 좋은 코스가 풍부해서 어디를 가든 어색하지 않아요. 여름에 더위를 피하면서 여유롭게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타이베이만큼 좋은 도시도 드물어요.

2. 혼자 먹기 좋은 대만 음식, 여름 입맛에 딱!

여자 혼자 여행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식사”예요. 낯선 식당에서 혼자 밥 먹기 어색한 분위기면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대만은 달라요! 대만은 혼밥(혼자 밥 먹기) 문화가 꽤 잘 정착돼 있어요.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부분 도시에서 혼자 가도 자연스러운 소규모 식당, 포장마차, 푸드코트가 흔해요. 특히 야시장에서는 음식을 소량으로 판매해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사서 먹기 좋고, 대부분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숙소에 돌아가 혼자 먹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대만의 대표 여름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망고빙수(芒果冰)예요. 대만산 달콤한 망고 위에 부드러운 얼음을 얹은 이 디저트는 더위에 지친 여행자의 기분을 단번에 업시켜줘요. 타이베이의 삼 형제빙수, 아이스몬스터 같은 유명한 빙수집은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필수 코스예요.

또한, 우육면, 소룡포, 루로우판 같은 대만 대표 음식들도 대부분 1인분으로 잘 나와서 혼자 먹기에 불편함이 없어요. 1인 테이블도 흔하고, 손님들도 혼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괜히 눈치 보지 않아도 돼요.

여름이라 더울 땐 밀크티 한 잔 들고 거리 걷기도 아주 좋아요. 코코, 텐렌차, 타이거슈가 같은 브랜드는 현지인도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고 저렴해요. 대만 밀크티는 진하고 달콤한 게 특징인데, 지나치게 더운 여름날 잠시 쉬어가기에 완벽한 간식이죠.

혼자서도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여행을 풍성하게 해주는 큰 요소예요. 대만은 그 점에서 정말 훌륭한 선택이에요.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만 혼자 여행은 두말할 필요도 없어요!

3. 혼자만의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여행 코스 BEST

여름에 혼자 대만 여행을 간다면, 굳이 바쁘게 움직일 필요는 없어요. 조용하고 감성적인 코스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거든요. 그래서 타이베이 여행을 중심으로 혼자 가기 좋은 감성 코스들을 소개해볼게요.

  • 단수이(淡水): 강변을 따라 산책하다가 노을지는 풍경을 바라보면 절로 마음이 차분해져요. 가로등이 켜진 시간대의 단수이 거리는 로맨틱하면서도 안전해서, 혼자 걸어도 전혀 무섭지 않아요. 홍마오청, 딴수이 야시장도 함께 들러보세요.
  • 양명산 온천 지역: 여름에 살짝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좋은 코스예요.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조용한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정리돼요. 여성 전용 온천탕이 있는 곳도 있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 중산 북카페: 인테리어가 예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책을 읽거나 여행 기록을 정리하기 딱이에요.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몇 시간이고 앉아 있어도 전혀 부담 없어요.
  • 스린야시장/닝샤 야시장: 사람은 많지만 치안도 괜찮고, 음식도 다양해서 혼자 돌아다니기 좋아요. 꼬치, 튀김, 과일주스 등 혼자 먹기 좋은 간식이 많아요.
  • 지우펀(九份):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감성적인 거리 풍경.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하며, 계단이 많으니 편한 신발 필수!

대만은 이렇게 혼자 감성에 빠지기 좋은 공간이 많고, 여름에도 덥기만 하지 않고 산·바다·카페·야시장을 넘나드는 여행이 가능해요. 여성 혼자여도 지루하지 않게, 또 위험하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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